메리 크리스마스!!!
정말로 이천년 전에 '예수'라는 사나이가 태어났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축복의 날이 생긴 것만은 확실하네요.
저는 아리조나에서 돌아와 서울에 있습니다. 저도 돈이 별로 없어서 마그네틱으로 제작된 샌드페인팅을 샀습니다. 나바호가 찍은 나바호사진집이 인상적이었는데 도서관 소장도서라 사오지는 못했습니다.
반갑습니다. 열심히 알아보고 고민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박사학위를 받는 데 걸리는 시간은 일반화해서 말하기 너무 힘듭니다. 빠른 사례나 제 사례나 나름 특수한 문제가 있어서 일반적인 경우라고 볼 수 없습니다. 어림해서 이야기하면 석사 3년 이내, 박사 5-6년 정도로 말할 수 있지만, 이런 수치가 그다지 큰 참고가 되지는 않습니다. 논문을 빨리 끝내는 것이 좋은지 역시 일반화해서 이야기하기 힘들고요.
제가 답변을 일부러 얼버무리는 것은 아니고요, 상황을 구체화하지 않으면 뭐라 알려드리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답이 충분치 않다고 생각하시거나 혹은 더 개인적인 사안에 대해 물어보시려면 제 메일(bhang813@empal.com)로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답변은 비밀글로 올릴 수가 없거든요. 그럼 건투를 빕니다.
시간이 숨가쁘게 지나가는 게 여기까지 전해지는 듯.
소식 잘 들었고, 즣은 글과 강의 하게 되기를 바랄 뿐이다.
나를 그 자리에 갖다놓고 생각해보아도 어떻게 할까 하는 깝깝한 마음이 생길 뿐이긴 하지만...
그래도 어쩌겠냐, 쥐어짜다 보면 진행이 되긴 되더라구... 고생하슈~
소중한 자료를, 그리고 구할 수 있을 지 긴가민가 하던 자료를 얻게 되어 고마을 뿐입니다.
문학을 공부하는 것과 현실을 공부하는 것 사이의 괴리, 참 공감이 되는 고민이네요.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짐작이 된다고는 말할 수 있겠지요. "어떻게 오늘날의 남미가 만들어졌는가?"를 말한다면 근대 한국의 형성, 오늘날 우리의 모습이 만들어진 과정에 대해서 엄청나게 중요한 시사점을 줄 텐데, 예, 그렇습니다. 정말 험난한 길이라고 생각이듭니다. 하지만 너무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일본의 축적된 서구문화 수용사, 돈까스나 카스테라처럼 작은 것에서 나타나는 그런 사례들을 저는 <<일본의 서양 문화 수용사>>라는 작은 책에서 참 재미있게 읽은 적이 있어요. 읽으면서님과 비슷한 것을 느꼈던 것 같구요.
안녕하세요? 여기는 아리조나입니다. flagstaft 라는 곳이에요. 어제 도착했고 그랜드캐년을 보고 왔습니다.
왜 이 동네에서 종교학이 융성하게 되었을까를 단박에 느끼게 해주는 자연이네요^^.나바호인디언의 샌드페인팅 한 장 사가지고 왔습니다. 다운타운엔 ASU 분교가 있는듯 해요. 아직 시차적응을 못해서인지 일찍 자고 여기 시간으로 새벽 4시에 깨서 방가님 블로그 보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에서 ASU를 접했고 종교학도 배우게 되네요. 그럼 전 이만~
아, 참 반가운 인사네요.~ 예쁘고 서늘한 곳에 계시는군요. 저도 기념품 가게에서 샌드페인팅(제 경우엔 냉장고 자석)을 샀던 기억이 납니다. 다른 기념품에 비해 그나마 싸서 그랬던 것 같아요.^^ 다운타운에 있는 학교는 Northern Arizona Univ.일텐데, 분교는 아니고 독립된 대학입니다. 애리조나 3대(!) 대학으로 꼽히는 곳입니다.(보통은 2대까지 꼽지만...) 보통 플래그스텝은 지나가다가 잠시 들리게 되는데, 그래서 전 다운타운 근처에 있는 "Lowell Observatory"에 가보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땐 몰랐지만 로웰은 한국과 인연이 있는 천문학자이니 구경하시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겁니다. 물론 보통 여행코스에 들어있는 곳은 아니니 가기 쉬운 곳은 아닙니다만... 소중한 인사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추억 남기시기 바랍니다.
덧글
卞家 2009/12/24 02:53 # 삭제 답글
메리 크리스마스!!!정말로 이천년 전에 '예수'라는 사나이가 태어났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축복의 날이 생긴 것만은 확실하네요.
저는 아리조나에서 돌아와 서울에 있습니다. 저도 돈이 별로 없어서 마그네틱으로 제작된 샌드페인팅을 샀습니다. 나바호가 찍은 나바호사진집이 인상적이었는데 도서관 소장도서라 사오지는 못했습니다.
房家 2009/12/24 16:25 #
고맙습니다. 변가님도 크리스마스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애리조나라는 공간을 통해서 간접적으로나마 인연을 가지게 되어 기쁩니다. 이사하느라 샌드페인팅이 어디 구석에 들어가 있는데 오늘 찾아서 붙여놓아야겠습닏다.^^
2009/12/11 03:49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房家 2009/12/12 00:39 #
반갑습니다. 열심히 알아보고 고민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박사학위를 받는 데 걸리는 시간은 일반화해서 말하기 너무 힘듭니다.
빠른 사례나 제 사례나 나름 특수한 문제가 있어서 일반적인 경우라고 볼 수 없습니다.
어림해서 이야기하면 석사 3년 이내, 박사 5-6년 정도로 말할 수 있지만,
이런 수치가 그다지 큰 참고가 되지는 않습니다.
논문을 빨리 끝내는 것이 좋은지 역시 일반화해서 이야기하기 힘들고요.
제가 답변을 일부러 얼버무리는 것은 아니고요,
상황을 구체화하지 않으면 뭐라 알려드리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답이 충분치 않다고 생각하시거나 혹은 더 개인적인 사안에 대해 물어보시려면 제 메일(bhang813@empal.com)로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답변은 비밀글로 올릴 수가 없거든요. 그럼 건투를 빕니다.
2009/11/03 16:37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房家 2009/11/03 18:24 #
시간이 숨가쁘게 지나가는 게 여기까지 전해지는 듯.소식 잘 들었고, 즣은 글과 강의 하게 되기를 바랄 뿐이다.
나를 그 자리에 갖다놓고 생각해보아도 어떻게 할까 하는 깝깝한 마음이 생길 뿐이긴 하지만...
그래도 어쩌겠냐, 쥐어짜다 보면 진행이 되긴 되더라구... 고생하슈~
SIL 2009/11/04 03:09 # 삭제
I am feeling something more than 깝깝. T TThank you for your encouragement, anyway.
By the way, I cannot see my own 비공개 덧글?
房家 2009/11/04 17:22 #
비회원 비밀글 댓글은 한번 쓰면 주인장 외에는 볼 수 없음.그리고 비밀글 댓글에 대한 답글은 공개로 남길 수밖에 없음.
그게 이곳의 법칙...
2009/10/31 18:26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房家 2009/11/01 15:31 #
소중한 자료를, 그리고 구할 수 있을 지 긴가민가 하던 자료를 얻게 되어 고마을 뿐입니다.문학을 공부하는 것과 현실을 공부하는 것 사이의 괴리, 참 공감이 되는 고민이네요.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짐작이 된다고는 말할 수 있겠지요. "어떻게 오늘날의 남미가 만들어졌는가?"를 말한다면 근대 한국의 형성, 오늘날 우리의 모습이 만들어진 과정에 대해서 엄청나게 중요한 시사점을 줄 텐데, 예, 그렇습니다. 정말 험난한 길이라고 생각이듭니다. 하지만 너무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일본의 축적된 서구문화 수용사, 돈까스나 카스테라처럼 작은 것에서 나타나는 그런 사례들을 저는 <<일본의 서양 문화 수용사>>라는 작은 책에서 참 재미있게 읽은 적이 있어요. 읽으면서님과 비슷한 것을 느꼈던 것 같구요.
그럼, 앞으로 궁금한 것 생길 때마다 귀찮게 해드리겠습니다.^^
2009/10/28 01:19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房家 2009/10/28 19:26 #
한국이라면 <<종교 전쟁>>을 읽어보라고 하고 싶지만,영어로 된 책이라면 그 분야의 고전, 바버(Ian Barbour)의 <<Religion and Science>>를 추천합니다. 저도 그 쪽은 깊이 있는 공부를 한 건 아니라 그 이상은 잘 모릅니다.^^
스코프스 재판에 대해 좀 눈여겨 봐두었으면 하는 생각은 가끔 하곤 합니다.
남부 특유의 분위기에도 관심이 가고요...
좋은 글 쓰시기 바랍니다.
변가 2009/10/21 20:59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여기는 아리조나입니다. flagstaft 라는 곳이에요. 어제 도착했고 그랜드캐년을 보고 왔습니다.왜 이 동네에서 종교학이 융성하게 되었을까를 단박에 느끼게 해주는 자연이네요^^.나바호인디언의 샌드페인팅 한 장 사가지고 왔습니다. 다운타운엔 ASU 분교가 있는듯 해요. 아직 시차적응을 못해서인지 일찍 자고 여기 시간으로 새벽 4시에 깨서 방가님 블로그 보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에서 ASU를 접했고 종교학도 배우게 되네요. 그럼 전 이만~
房家 2009/10/22 04:18 #
아, 참 반가운 인사네요.~ 예쁘고 서늘한 곳에 계시는군요.저도 기념품 가게에서 샌드페인팅(제 경우엔 냉장고 자석)을 샀던 기억이 납니다. 다른 기념품에 비해 그나마 싸서 그랬던 것 같아요.^^ 다운타운에 있는 학교는 Northern Arizona Univ.일텐데, 분교는 아니고 독립된 대학입니다. 애리조나 3대(!) 대학으로 꼽히는 곳입니다.(보통은 2대까지 꼽지만...)
보통 플래그스텝은 지나가다가 잠시 들리게 되는데, 그래서 전 다운타운 근처에 있는 "Lowell Observatory"에 가보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땐 몰랐지만 로웰은 한국과 인연이 있는 천문학자이니 구경하시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겁니다. 물론 보통 여행코스에 들어있는 곳은 아니니 가기 쉬운 곳은 아닙니다만...
소중한 인사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추억 남기시기 바랍니다.
승환 2009/10/11 15:11 # 삭제 답글
원일형님 승환이 다녀갑니다.시간 참 빨리 흘러갑니다.
고싶네요. 건강하시죠?
房家 2009/10/11 17:04 #
안그래도 어제 문득 생각이 나승환이가 어디서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는데,
이렇게 시간 맞추어 들러주니 너무 고맙네.
어디 사는지 메일로 소식이나 알려주시게. bhang813@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