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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소의 종교

소설 <<로빈슨 크루소>>는 1719년에 출판되었다. 맥그레인은 이 소설에 나타난 타자와의 만남의 양상을 다음과 같이 분석한다.크루소의 경우에 그와 타자 사이에 가로놓인 것은 19세기 진화론적 인류학의 경우처럼 시간이 아니라 종교이다. 역사적 시간이 아니라 지리적 종교가, 직선적 시간이 아니라 공간적 종교가 가로놓인 것이다. 크루소...

한쪽 다리를 들고 오줌을 누는 이양인

위의 사진은 짤방으로 드라마 <<탐나는도다>>에서 도깨비 취급을 받고있는 이양인 윌리엄. 이덕무의 <<청장관전서>> 제24권 편서잡고4 “병지(兵志) 비왜론(備倭論)”에는 조선과 접촉했던 서양인들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어 여기 옮겨놓는다. 다소 혼란스러운 정보들도 섞여있으나 당시 정보가 닿는 한 다양한 기록들이...

소수서원에서 곁눈질한 것들

이제야 처음으로 찾아간 소수서원. 소수서원은 그 명성에 비해 작은 규모였지만 알고 있던 것보다는 깊은 내력을 지닌 곳이었다. 서원을 들어서면서 듣는 안내는 이황의 제자 4천명이 배출되었다느니 하는, 유교의 전통성에 대한 이야기들이었다. 그러나 정작 내 눈에 띄는 것은 정통성의 메인 스토리에서 벗어나는 것들이었다.

[논문]일본과 기독교의 만남의 과정에서 일어났던 타자의 인식

방원일, <일본과 기독교의 만남의 과정에서 일어났던 타자의 인식: 예수회의 초기 일본 선교를 중심으로>, <<종교학연구>> 27(2008), 157-186.PDF형태:  재작년에서 작년에 걸쳐 조사했던 내용을 일단락 짓기 위해 작년말에 기고한 글. 수업시간에 보고서로 제출하고 어느 자리에서 발표한 적이 있는 글이다. 정작 예수회에 대한...

토도로프가 분석한 아메리카 타자와의 만남

식민지 타자와의 만남을 다루는 고전, 츠베탕 토도로프의 <<아메리카의 정복(The Conquest of America: The Question of the Other)>>(New York: Harper & Row, 1984)을 읽다가 메모를 남김. 토도로프의 책은 우리나라에 여러 권 소개되었고, 이 책도 우리나라 어디에선가 ...

일본과 기독교의 만남: 초기 예수회 선교사들의 활동을 중심으로

기독교와의 만남과 하느님 개념의 형성

이 글은 어느 곳에 간단히 발표하기 위해 쓴 것인데, 굉장히 허점이 많다. 딴에는 도발적인 주장을 하고자 했는데, 검증되지 않은 가설들이 굉장히 많이 깔려 있다. 자료들로 밝혀지지 않은 내용이 많아서, 그걸 하나하나 따지고 들면 말이 막힐 수밖에 없는 글이다. 게다가 꽤 복잡한 내용을 짧은 분량에 담아야 하는 사정에 글이 많이 불친절하다. 제대로 풀어쓰...

주술의가 되었던 탐험가, 카베사

카베사 데 바카(Alvar Núñez Cabeza de Vaca)는 스페인 원정대의 일원으로 아메리카 탐험에 참여하였다가 1528년 지금의 플로리다 지역에 난파당한 사람이다. 그 이후 8년 동안 그는 북미 원주민들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 그는 북미 원주민들의 무리의 도움을 받아 생존할 수 있었으며, 그들과 어울려 지금의 뉴멕시코 지역까지 걸어서 이동하였...

만남 이야기들

<<대전·충남지역 교회사 연구>>에는 한국인들과 기독교의 만남의 양상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들이 떼거지로 나온다. 이런 자료들을 찾아다니는 나로서는 감사할 노릇. 다만 이 책에서 견지하고 있는 신학적 관점에는 이론이 있다. 전통의 상징체계와 기독교 상징체계의 상호교섭을 일종의 난맥상으로 보고 이런 것을 고쳐 “기독교 정통”을 잘 배워...

수용과 만남

그렇다면 우리는 종교문화의 만남이란 본질적으로 하나의 상징/표상과 또 다른 상징/표상과의 만남이라고 말할 수 있다. 또 그것을 종교문화의 ‘수용’이라고 언표한다면 그것은 다른 ‘우주론’과 ‘신화-논리’를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흔히 사용되는 ‘수용’이라는 개념은 문화 현상의 기술에서는 그 적합성을 승인받을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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